여행 일정 : 2022.05.27~2022.05.30
내 라탄백이 망가진 지 오래라 마침 이렇게 여행 온 김에 라탄백을 새로 장만하고 싶었다.
KL 센트럴마켓에서 파는 라탄백은 그저 덤탱이가 너무 가득하고 그걸 쳐내고 쳐내도 덤탱이라서 KK(코타키나발루)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너무 비싸면 그냥 안 사고 말지
📍 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 & 수공예 시장
지도를 보니 중앙시장은 꽤나 컸고, 수공예 시장이라는 곳은 작지만 그 건너편에 바로 있었다.
사실 시장 자체는 크기는 한 데, 그냥 동남아 시장이다.
수공예시장도 사진이 별로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별로 매력적이진 않았던 것 같다.
어차피 리조트에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환경이어서 주전부리도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라탄백.
그리고 동전지갑으로 내가 좋아하는 재질이라면 더 좋고.
주전부리를 먹을 공간도 넓고, 과일도 팔긴 했다.
과일은 근데 사실 어차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나로서는 더 이상 매력적인 요소는 아닌 것 ^^
내가 좋아하는 재질의 동전 지갑은 찾을 수 없었다 ㅜㅜ
그리고 라탄백을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최종적으로 고민한 저 둘!
둘 다 내구성은 비슷했고, 가방을 열면 내부 안감 천이 달랐다.
저 날은 저 하얀 라탄백과 그 안감의 조합이 더 마음에 들어서 저걸 구매했다.
이전에 쓰던 건 무난한 왼쪽과 같은 색이어서 새로운 색으로도 가지고 다니고 싶었다.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한국돈으로 일단 2만원정도였을까..?
끽해야 2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기억이 안 남.. 기록에 없음... ㅎ..
무엇이 되었든 일단 한국보다는 싸게 산다. 그리고 KL 센트럴마켓에서 부르는 값보다도 싸다.
그래서 샀지 안 그랬으면 안 삼
나중에 베트남에 가서 라탄백을 살 때 보니, 코타키나발루에서 산 라탄백이 훨씬 더 견고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 산 라탄백이랑 비교하면, 똑딱이 달려져 있는 천이 베트남 것은 그냥 스템플러로 찍은 듯 고정시켰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산 것은 아예 박음질이 견고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가방끈의 부드러움은 베트남 것이 더 부드럽다. 코타키나발루는 단단하다.
내 지인은 라탄백 가방 끈을 묶어서 길이 조절을 하는데, 베트남에서 산 라탄백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산 것은 보다 두껍고 단단해서 그게 안 된다.
정말 휘뚜루마뚜루 더 편하게 다닐 생각이라면 저렴하고 가방끈 조절 시도가 가능한 베트남 것이 낫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산 게 어디냐
그리고 저 당시엔 내가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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