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 2022.05.27~2022.05.30
📍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 내 액티비티
- 무료 액티비티가 매일마다 일정이 있다.
- 리조트 내 여행사(스타마리나)에서 유료 액티비티(E-foiling, 패들보드, 섬 투어-스노쿨링 등)를 할 수 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또 포스팅 할 예정
이걸 보고 나는 토/일 요가 수업이 궁금했고, 아부지는 Traditional Fishing Net Casting Demonstration이라는 세션을 궁금해하셨다.
요가는 예상이 간다만, Traditional Fishing Net Casting..?
이 나라에서 낚시했던 방법..?
하여간 그건 시간 맞춰 가보기로.
요가 클래스
요가 수업은 아침 8시에 있었다.
요가 수업 기억에 거의 매일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저 위 시간표는 토/일밖에 없넹.
조식을 2시간 내내 먹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차피 아부지도 그렇게 계실 수도 없고 요가를 왔다.
아부지는 그냥 더 주무심.
요가는 리조트 내 스파 건물에서 한다.
저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를 하는데, 요가 매트와 블럭이 다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적당히 요가자세를 취할 복장만 하고 가면 된다.
요가를 하면서 몸에서 혈액순환이 되는 것이 느껴지니까 아침부터 이런 것을 하는 내 자신이 뿌듯하고 보람찼다.
토/일/월 내내 요가 수업을 가고 싶었지만, 일요일에 다쳐서 월요일 수업은 못 가서 아쉬움이 남을 정도.
바다 컬러가 곱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 배경을 바라보며 바다 내음 받으며 아침 요가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힐링 포인트다.
앞으로 이런 곳 놀러 가서 요가 클래스가 있다면 빠짐없이 듣고 싶은 마음
전통 낚시 그물 던지기 수업(Traditional Fishing Net Casting)
이 수업은 수영장 근처에 있는 리조트 내 해변에서 한댔는데, 시간 맞춰 어슬렁 거려도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레저 사무실로 가서 혹시 수업 취소된 거냐고 물었더니, 수강하려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고 관심 있으면 당연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수강은 그렇게 우리 아부지 1명뿐 ^^
난 이런 그물은 처음 봤지만, 이걸 어떻게 잡아서 어떻게 던지면 저렇게 큰 원 모양으로 펼쳐져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과정을 보여주시고, 아부지도 여러 번 던지면서 시도를 해보실 수 있었다.
그러다가 지나가던 어린이도 궁금해해서 같이 던지기도 했다.
진짜 날이 더운데, 직원분이 넘치는 열정과 응원 가득한 멘트와 함께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지금은 물 때가 저 그물을 던지기엔 사실 적합하지 않아서 바다에 직접 던져보는 체험을 하고 싶다면 내일 오전에 와서 말해달라고 했다.
이 정도로만 체험을 해도 만족을 했기 때문에 따로 가지는 않았다.
📍수영장
- 튜브 금지
- 수심이 점점 깊어지면 구명조끼 필수(대여해 줌)
수영장 좌측으로 가면 갈수록 수심이 얕아져서 키즈풀과 이동되고, 우측으로 갈수록 더 깊어진다.
정말 깊기는 했다.
구명조끼는 필수고, 튜브는 따로 쓸 수가 없는 점이 아쉬웠다.
나는 수영장에서 튜브에 기대어서 동동 떠 있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데 구명조끼로 하면 조금 느낌이 다르다구요 ㅜㅜ
그래서 좌측에 보면 저 흰 벽 부분에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쪽에 기대어서 쉬는 것을 즐겼다.
수영장 가장자리로 가면 바다를 바로 바라보기 때문에, 뷰가 꽤 괜찮다.
건너편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터도 있었고, 이렇게 슬라이드도 3종류가 있었다.
물 놀이터에는 양동이에 물 채워서 물 떨어지는 것도 있었고...
우리는 그거까지는 즐기진 않아서 기억이 잘 ^^;
슬라이드는 3개 다 타봤다.
제일 꼬불거리는 초록색이 제일 재밌을까 싶었지만, 타기 전에 직원분께 어떤 게 제일 익사이팅한 거냐고 물어보니 하얀 것을 추천해 주셨다.
그리고 그게 제일 재밌음.
그냥 바로 내리꽂아서 짧고 굵게 재밌다.
곡선형으로 있는 슬라이드는 돌고 도니 속도가 하얀 것보다는 붙지는 않아서 그냥 그랬다.
애들만 즐기는 거 아니고 어른들도 하니까 주저하지 말고 타세요..
60 넘긴 울 아부지도 타심 ㅋ
수영장에 이렇게 선베드들도 있는데, 우리는 놀다가 코코넛이나 먹자 싶어서
근처에 있는 Joe's 어쩌고에서 코코넛 2개를 주문했다.
2개에 56링깃.
꽤나 비쌌지만 리조트니까 뭐 그런가 보다.
그리고 이 가격에 대해 고민하면 아부지가 안 드신다.
그냥 바로 결제해버려야 됨.
코코넛 맛없는 것 걸릴 수도 있는데, 우리가 먹은 코코넛은 맛있었다.
코코넛 최고여..! 그리고 스푼 따로 받아서 열심히 알맹이도 파먹었다.
하나에 28링깃인데... 남길 수 없지.
📍 산책 + 선셋
시간 보내던 중간 중간 산책을 하기도 적당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보는 분위기의 나무들은 아니다보니 아부지가 산책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KL보다도 그래도 더 놀러온 분위기가 나기도 하니까.... ㅎ
밤에 걸어도 참 멋있다.
특히 이 부분 말고...!
사람들이 선셋을 보러 선셋으로 유명한 뭔 비치..? 어딘가를 간다는데, 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에 머문다면 굳이 어디로 이동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우측에 보이는 오두막 같은 곳에서 선셋바를 운영하는데, 자리는 또 선착인지.... 같은 돈을 내고도 제일 좋은 자리는 못 얻기도 하는 것 같았다.
근데 그냥 이렇게만 봐도 굳이 선셋바를 이용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그냥 찍어도 멋있는데요..?
산책하다말고 이렇게 해지는 광경만 계속 구경하며 사진 찍었다.
우리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선셋을 바라보고 서로 기념사진도 찍어줬다 ㅋㅋㅋ
진짜 리조트는 어디 이동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옵션인 것 같다. 에지간하면 다 해결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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