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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아부지의 7주살이🇲🇾

[아빠와 코타키나발루] 스타마리나 해양 액티비티 즐기기(마누칸 섬 스노쿨링, 패러세일링)

by 도노자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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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 2022.05.27~2022.05.30


📍스타마리나 액티비티

  • 스타마리나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내 여행사

다들 제셀톤포인트에 가서 여행사별로 액티비티 가격 비교하고 예약하고 그런다지만,

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는 한 켠에 여행사 사무실이 있어서, 굳이 제셀톤포인트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랑카위는 차라리 체낭거리 산책하면서 여행사 가격 비교하면 되는데, 코타키나발루에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 그만큼 이 리조트를 고를 이유가 더 생겼다.

가격표

패들보드, 카약, 제트스키, 워터스키를 할 수 있었다.

이거 말고도 e-foiling도 할 수 있었는데, e-foiling을 하고 싶었지만 그 때 아부지는 혼자 계시니 그건 포기했다.

 

사피 섬, 마누칸 섬, 마무틱 섬 3개 섬을 골라 갈 수 있었다.

 

우리 지인의 후기로는

사피 섬 : 사람이 너무 많았음

마무틱 섬 : 기억도 안남

마누칸 : 사람이 덜 있고 그나마 무얼 사 먹을 슈퍼가 있다.

 

이 정도였는데, 우리는 마누칸 섬을 골랐던 것 같다.

장비 대여 및 간식 박스도 결제할 수 있다.

나랑 아부지는 스노쿨링이 처음이었는데, 일단 장비 자체가 없으니 풀세트로 각 20링깃씩 대여하는 쪽으로 했다.

 

간식 박스는 35링깃..? 넘 비싸..

KL에서 챙겨간 컵라면이 있어서 그거로 먹기로 함

 

섬에 가려면 오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10시 출발하려고 했는데, 좀 늦장 부려서 11시 출발하는 걸 타고 갔다.

그래도 좀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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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칸 섬 출발

사무실에 비용을 결제하고, 장비들 챙겨서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면 알아서 갑시다~ 하고 챙겨서 떠나 주신다.

떠날 때 아쿠아백에 선글라스, 방수팩(폰), 컵라면, 지갑 넣고 출발했다.

거기에 장비까지 있으니까 좀 주렁주렁임

 

게다가 스타마리나 측에서 주는 비치타월도 인당 1개씩 챙겨가니 챙길 게 많다

섬에서 내려서 와서 일단 짐 둘 곳 자리를 잡아야 했다.

돗자리는 따로 가져오진 않았고, 깔려진 돗자리는 각자 가져온 것인 지는 몰라도 자리는 없었다.

내 짐에 모래 묻는 걸 좋아하진 않아서 우리는 테이블이 있는 쪽에다가 짐을 올려서 비치타월로 덮어놨다.

 

섬 내부 액티비티 - 패러세일링 추가결제

그리고 들어오게 되면 이 섬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사가 따로 있나 본데, 거기 직원이 액티비티 홍보를 따로 한다.

우리는 스노쿨링만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 여행사에서 보여준 홍보물에는 씨워킹도 있었고 패러세일링도 있었고 몇 개 더 있었다.

 

아부지랑은 이미 랑카위에서 제트스키를 타 보았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현금안에서 그나마 할 만 해보였던 것은 씨워킹과 패러세일링

아부지 더 뭐 해보시라고 패러세일링을 예약했다.

오 근데 기록에 얼마에 했는지 없네...

기억이 없는데 진짜... 

 

카드 결제는 안 되니 아마 현금을 미리 챙겨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20분 했던 것 같은데

직원분이 우리가 붕 뜨기 전 휴대폰 하나 받아서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해 찍어주신다.

 

그리고 중간에 바다에 퐁당퐁당 하는 부분도 있는데, 퐁당퐁당이 싫으면 애초에 퐁당퐁당 싫다고 얘기하면 된다.

근데 퐁당퐁당 재밌긴 한데, 다리 제대로 해야 됨...

퐁당퐁당하다가 나는 내 다리끼리 부딪혀서 처음에 내리자마자 다리를 절었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다리에 피멍이 들기 시작함 ^^ 

 

부상에 전혀 지식이 없던 나는 뭐지?

'근육이 놀랐나 보다~' 하고 바로 마사지로 심지어 2번이나 조져버림...

그리고 그 이후에 피멍이 더 시퍼렇게 들었다.

 

나중에 트레이너 선생님이 내 얘기를 듣더니..

근육이 아마 부딪혀서 상처가 났을 거고, 내가 마사지로 열심히 꾹꾹이 당하니 그 상처가 벌어져서 그 상처가 더 커졌을 거라고...

^^.. 그냥 마사지받지 말고 쉬었어야 했다.

 

심지어 저때는 앉았다 일어났다도 못했다. 아킬레스건 위쪽 발목부터 피멍이 들어서 ^^

 

저 당시에 처음 겪는 일이라 놀라서 이리저리 검색했는데, 나 같은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해양 액티비티하다가 다쳤을 때 마사지받지 마세요

 

 

스노쿨링 / 휴식

페러세일링을 하고 스노쿨링 장비 챙겨서 해보았는데, 물이 좀.. 탁한데 ㅠ?

우리가 지인에게 받았던 날의 사진은 바닷물이 좀 맑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너무 탁했다.

그리고 니모도 없었다.

하지만 일단 스노쿨링 자체가 처음이었던 우리에게는 이 광경 자체도 신기하긴 해서 열심히 휘적휘적 다녔다.

 

아부지도 신기하다면서 지치실 법도 한데, 생각보다 엄청 잘 다니심

 

어느 정도 하다가 잠시 쉴 겸 상가 있는 쪽으로 왔다. 기념품샵, 대여점, 간이식당 같은 게 있었다.

대여점 앞에 가격표가 있었는데, 스타마리나 쪽에서 빌려오는 게 훨씬 낫긴 했겠다 싶다.

간이식당 쪽에서 뭐 이것저것 팔았던 것 같은데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라면이 있었기 때문에 ^^

라면을 익히기 위한 뜨거운 물 2개, 생수 2개 해서 총 8링깃을 지출했다.

물 한 병에 2링깃 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생수는 아마 기념품 샵에서 샀을 거다.

 

이렇게 섬에서 스노쿨링할 생각이라면 라면은 정말 필수템인 것 같다.

너무 잘 가져갔다 싶음.

간이식당이 아닌 제대로 되어 보이는 음식점도 있었다.

라면이 있으니까 여긴 갈 생각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 켠에 있던 산책로 같은 곳

근데 위에 더 올라가 보려다가 얼마 안 가 막혀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금방 돌아옴.

그래도 이곳 말고도 섬 전반적으로 산책할 만한 곳이 있었다.

 

+ 간이샤워시설도 있었다. 우리는 어차피 리조트 가서 씻을 생각이라 샤워시설은 이용하지 않았고, 그 외부에서 발의 모래를 씻어내는 정도로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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