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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말레이시아 생활] 졸리비(Jollibee) - 스파게티만 낫밷

by 도노자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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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러 가는 길에 몰에서 발견한 졸리비!

선웨이 벨로시티 몰에 떡하니 있었다.

찾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눈앞에 있으니 일단 가보긴 해야지.

 

생각보다 여기저기 있는 모양이다.
부킷잘릴 파빌리온 몰, 선웨이 피라미드, 로우얏, IOI 몰 등에 있다고 한다.

 

여기가 그렇게 필리핀에서 맥도날드를 이겨버린 그 패스트푸드점..?

진짜 말로만 듣다가 가려니 두-근, 두-근.

세트 2개 시켰다.

1. 스파게티+피치망고파이+치킨+음료 조합의 세트 1개

2. 알로하얌버거 세트 1개(감자튀김은 사이즈업)

 

이렇게 해서 38.5링깃이 나왔다.

 

스파게티

그냥 패스트푸드점의 스파게티 맛 그 자체임.

치킨 소세지가 들어가 있었고, 급식에서 먹어봤을 법 한 맛이다.

나는 스파게티에 아예 기대를 내려놓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어서 괜찮았다.

 

 

치킨

아마 캐셔한테 주문하면 부위 요청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린 키오스크에서 랜덤으로 왔다.

그래도 Thigh 였던 것 같다. 호호

치킨은 그냥 그랬다. 맥도날드에도 치킨을 파는데 맥디 치킨이 더 맛있네요.

맛은 오리지날과, 스파이시 2종류로 있었는데, 한국인답게 스파이시로 주문했다.

스파이시 생각보다 매웠다.(매운 거 잘 못 먹음)

그런데 오리지날로 나온 치킨을 보면 정말 보기만 해도 밍숭맹숭할 것 같다고 한다.

 

피치망고파이

입장하면서 전광판에 보여지는 프로모션 포스터를 보고 궁금하다 생각했는데!

괜히 궁금해했다.

파이의 두께 자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랑 비슷한데, 이상하게 밀가루맛이 아주 강하게 났다.

필링 자체는 달고,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필링이랑 파이 겉 부분이랑 같이 먹어도 밀가루가 필링 맛을 지배해 버린다.

너무 지독히도 나는 밀가루맛 때문에 실망 of 실망

앞으로 여기서 나오는 파이 메뉴는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다.

 

감자튀김

그냥 감자튀김인데, 뭔가 짭조름한 맛도 없고 이것도 그냥 그랬다.

같이 나온 칠리소스는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비해 더 매운맛이 있었다.

메뉴마다 거진 다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알로하 얌버거

이게 버거 메뉴 중에서 가장 비싼 메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에 크리스피 한 베이컨, 슬라이스 된 파인애플, 비프패티, 양상추가 있었는데, 그냥 버거지.

근데 패티가 정말 뻑뻑하다.

여태 먹은 햄버거 중에 제일 뻑뻑했다.

햄버거 먹는 식감이 이렇게 좋지 않다니...

그 쉽지 않은 일을 졸리비가 해내네요

 

 

스파게티 말고 먹을 게 없다.

그렇다고 그 스파게티가 계속 생각날 것 같느냐? 그것도 아님

정말 졸리비는 지나가다가 있으면 궁금증에 한 번은 들어갈 수 있지만 2번은 아니다.

졸리비가 궁금하다고 찾아가는 것도 반대임!

그 돈으로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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