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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태국 라면 맛보기 : Yum Yum - Tomyum Shirmp (얌얌 라면)

by 도노자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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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면 맛보기 : Yum Yum - Tomyum Shirmp (얌얌 라면)

추석 연휴가 끝이 났고, 내일 당장 출근을 해야하는데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눈을 감았다 뜨면 일해야하니까... 8ㅅ8

분명 배는 고픈 것이 아닌데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

 

얼마 전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선물로 받아온 라면이 생각나 오밤중에 먹게 되었다 ㅎㅎ

 

얌얌인지 염염인지...

똠얌이라고 하니까 염염라면이라기보다는 얌얌라면에 가깝겠지

새우 똠얌 맛이다.

 

사실 나는 똠얌 맛이 뭔지 제대로 모른다.

 

액체 스프와 가루 스프, 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봉지에 적혀진 조리법은.

구성품들을 그릇에 넣는다 > 끓인 물 1과 1/2컵을 붓는다 > 그리고 3분간 덮어놓고 휘휘 저어 먹는다.

 

물은 집에 있는 계량컵으로 재봤을 때 350ml 정도 나왔다.

시키는 대로 해볼까 했지만, 그릇을 덮어둘 마땅한 것이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한국 라면처럼 끓여먹었다.

 

계속 끓는 물에 익는 건 더 빠르게 익을 것 같아서 3분은 채우지 않고 2분정도만 끓였다.

 

한국 라면은 건더기가 항상 있는데, 이 라면은 건더기가 없다.

정말 깔끔. 라면 부스러기가 있는 거 빼고는 설거지할 때 완전 깨끗할 느낌.

 

똠얌 맛을 몰라서 이게 정확히 맛있는 똠얌인진 모르겠다.

내 입맛엔 먹을만 했고, 맵기 정도는 지인 말로는 이 라면은 진라면 순한 맛 수준이라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 맛 그 중간..? 순한맛보다는 매운맛에 가까운..?

 

참고로 그 지인과 나 모두 맵찔이.

 

이 라면은 70g이고, 집에 있는 진라면 매운맛은 120g이었다.

가끔 라면 하나를 다 먹는 게 벅찰 때가 종종 있는데, 라면을 뜯었다 다시 봉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라면 먹을 때마다 고민이 되었었다. 

딱 가볍게 라면 하나 먹는 정도로 너무 좋다!

근데 배고플 때 먹기엔 매우 부족한 양임. ㅇㅇ 

 

그동안 이 나라에서 왜 현지 라면을 컵라면으로만 깔짝댔는지 모를 정도로 봉지라면 구매 의향이 가득하다.

이제 한국 라면 꼭 안 먹어도 될 것 같고, 동남아 라면 열심히 먹어야겠다.

 

 

Tip

이건 지인 집에서 먹게 된 레시피인데, 너무 맛있었다.

진심 왕. 진짜. 맛있었음.

동일라면이지만 맛이 다르다!

똠얌 쉬림프 맛이랑 똠얌 쉬림프 크리미 맛 하나씩 섞어서 끓여먹으면 맛이 그렇게 좋다.

지인의 말로는 똠얌 쉬림프 크리미 맛은 스낵면 느낌이라고 했다.

단독으로는 안 먹어봐서 나는 모름.

 

각각 라면 하나씩 넣고 + 토마토 잘라서 넣고 끓여서 줬는데, 진심 너무 맛있었다.

오늘 마트에서 이거 있으면 사 오려고 했지만 없어서 못 샀다 ㅠㅠ!

다른 마트에서 발견하면 한 팩씩 사 올 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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