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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내가 제일 자주 가는 중국 마트! 伟乐中国超市 Velocity Mart

by 도노자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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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자체가 이슬람 문화권이다 보니, 로컬 마트를 가면 논할랄(돼지고기, 술) 같은 건 따로 별도로 코너가 있다.

돼지고기 파는 곳으로 가면 보통 중국계 사람들이 사니까 그들의 아이템이 꽤 있다.

 

나는 장을 평소에는 로컬 마트, 그리고 1~2개월에 한 번 한인마트를 간다.

그러다가 지인한테서 찐 중국 제품이었던 건매실을 선물 받았고,
완전 취향 저격 당해서 좌표 물어 중국 마트도 종종 가게 되었다.

당연 중국마트다 보니까 위미창도 있는 것^^! 

 

KL 중국 동네, 선웨이 벨로시티(Sunway Velocity)

요즘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동네다.

이 나라는 동네별로 유독 특정 인종..? 이 몰려 사는 경향이 있는데, 이쪽 지역은 중국계가 많이 많이 사는 동네다.

어쩐지 NSK 옆이 바로 벨로시티몰이랑 연결되어 있는데, 유독 마라향이 강하더라.

몇 번이나 이케아나 체라스 NSK 갔을 때 저 벨로시티 쪽을 살필 생각을 못했었는데, 정말 등잔 밑이 어두웠다.

 

포스팅 쓰면서 생각해보니 말레이시아 살면서 한인마트도 모자라 중국 마트를 가는 나.. ^^;;

 

伟乐中国超市 Velocity Mart

위락중국마트! 웨이러쫑궈챠오스!

솔직히 포스팅하기 전까지는 굳이 한국식으로 읽을 생각이나 중국어로 읽을 생각조차 안 했다.

포스팅하려고 유난을 조금 떨어봄 ^^

가게 위치는 맨 아래 구글맵으로 표시해뒀다.

 

伟乐中国超市 Velocity Mart 외관

내가 인지한 경로를 얘기하자면,
체라스 NSK에서 벨로시티몰쪽으로 들어가고,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간다.

그러면 사실 이 마트 말고 다른 마트가 나오는데, 찐 벨로시티몰쪽을 등지고 MRT 방향으로 가는 쪽을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에 작은 길이 있다. 거기 좀만 들어가면 나옴!

 

0123
마트 진열 일부!!!!!

중국 마트에 가는 이유가 기본으로 위미창 소세지(옥수수 소세지), 건매실 사려고 가는 거다.


사진 순서대로...

  1. 원래 저 빈 통에 위미창이 가득 있어야 한다!
    하필 out of stock이라서 텅텅 비었다...ㅠㅠㅠㅠ
    이 마트에서 위미창은 1.5링깃에 판다.
    내 지인이 이 소세지를 쇼피에서도 찾아봤는데 하나당 3링깃으로 파는 양아치 판매자를 봄 ㅠㅠ!
    위미창은 그냥 불량식품 같은 느낌인 거라 하나에 3링깃을 주고 먹기엔 아깝다.
    중국에서도 그냥 1위안 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ㅠㅠ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2. 나의 최애 매실 아이템! 정말 입 심심할 때 먹기 딱 좋다.
    뒷면에 1~4 중에 숫자가 하나 적혀있을 건데, 산도를 뜻한다.
    1이 제일 안 신 것, 숫자가 크면 클수록 시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산도 별로 다 집에 두고 있다.
    얼마 전에 갔을 때는 저 두 종류밖에 없었지만.....
    근처에 중국 마트가 더 있으니까 ^^ 벨로시티 만세! 한 번씩 순회하면 된다.
    아 건조 상태도 또 각각 다름! 1은 덜 건조된 느낌이다. 부들부들함.
    게다가 한 팩에 6링깃. 그리고 포장 뜯으면 매실 한 알씩 개별포장되어 있다.
    그냥 매실이다 보니 씨는 알아서 잘 발라먹어야 한다.
  3. 그냥 펑리수를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다.
    저 펑리수 맛이 괜찮았다.
    저것도 집에 가끔 쟁여두고 먹는 편인데, 매실과 위미창은 절대 못 이김.

  4. 찐 중국 마트답게 중국의 양념들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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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국라면 맛 괜찮다.

이 중국 라면을 마지막으로 먹었던 것이 자그마치 약 6년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 ^^...

이 라면은 그냥 로컬마트 논할랄 코너 가면 종종 있는 라면이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위미창을 잃은 슬픔에 바로 줍줍. 하나에 5링깃이었다.

 

친구 말로는 저 흰 남성 캐릭터가 있는 라면이 무난하다고 들었다고 한다.

중국의 백종원st이신 것 같다고, 보라색 라면 말고 파란색 라면도 괜찮다고 했다.

다음엔 파란색 라면도 사야지.

캉스푸 해물라면? 이건가 하여간 괜찮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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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방문 때 구매의향이 있는 마파두부 페이스트

마파두부도 먹고 싶은데, 두반장을 사고 뭘 사고해서 만들어먹기가 너무 귀찮았다.

혼자 사는 마당에 요리 이것저것 해 먹으면 너무 복잡스러워서 별로 선호하지도 않고...

이거는 비교적 간단할 것 같아서 흥미가 간다 ㅎㅎ

일단은 사진 않았음.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음료수 ;;;;

아무 때나 한국어 붙이면 다 짱이냐구...;;;;;

대박콜라, 대박라면 이거는 그래도 의미라도 이해할 수 있는데, 니가선 알로에 음료수는 도대체 니가선이 뭔지 모르겠다. 큰 의미를 넣은 것 같진 않고 그냥 외국어로 더 멋져 보이려고 한 걸까..

 

이 가게 위치는 

구글맵으로는 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최근에 갔을 때 여기 말고 다른 곳들도 갔는데, 너무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로 넘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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