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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중국 라면 맛보기 : 老坛酸菜牛肉面

by 도노자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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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마트에서 사 온 라면을 사실 포스팅하면서 생각나서 바로 먹었다.

 

내가 제일 자주 가는 중국 마트! 伟乐中国超市 Velocity Mart

나라 자체가 이슬람 문화권이다 보니, 로컬 마트를 가면 논할랄(돼지고기, 술) 같은 건 따로 별도로 코너가 있다. 돼지고기 파는 곳으로 가면 보통 중국계 사람들이 사니까 그들의 아이템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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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 맛보기 : 老坛酸菜牛肉面

이 라면!

로컬마트에도 생각보다 자주 본 기억이 있어서 꼭 중국 마트를 가지 않아도 된다.

내가 샀을 때는 5링깃!

 

라면 구성품

라면을 뜯으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들어있다.

좌측부터 촉촉한 건더기, 분말스프, 액체스프, 건조 건더기

포크도 있기는 하지만 저 큰 컵라면을 작은 포크로 먹기는 답답하니 버렸다.

 

미리 물을 좀 부어놔서 다 때려넣었더니 조금 컬러를 보기 어려워졌다.

맨 위에 컵라면 벽에 붙어있는 건더기가 위 사진에서 초록색 포장된 건더기다.

저 건더기가 난 너무 좋다!

 

물 표시선은 너무 높이 있어서, 저기까지 물을 넣는 건지도 모르겠다.

컵라면이 또 불친절한 바람에 기본적인 조리법이 적혀있지 않다.

사실 적혀있는데, 그림과 함께 있지 않아서 내가 모르는 걸 수도!

 

코리안의 짬으로 눈대강으로 물 넣고 대충 3분 정도 있다가 먹었다.

 

면을 먹을 때 저 초록색 건더기도 함께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다.

라면의 맛은 정말 전반적으로 중국느낌이 좔좔 나는 라면이다.

그리고 먹고나서 국물은 너무 짜서 그냥 버림.
면 맛있게 먹었으니 미련은 없다.

 

예전에 중국에 잠깐 있었을 때,
룸메가 중국 음식을 잘 못 먹고 힘들어했는데 이 라면은 먹어보더니 그나마 이게 중국 음식치고 입에 맞는다며 먹었었다.

 

나는 원래 중국 음식에 어려움이 없었어서 잘 먹었고, 한국에 돌아올 때 선물용으로 작은 컵라면을 사왔었는데 그때 먹었던 친구는 본인 취향이 아니랬다.

 

어차피 얼마 하지도 않으니까 그냥 한 번 도전해보는 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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