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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태국식 샤브샤브 무카타 : Thai In Mookata Setapak (별점 5점)

by 도노자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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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샤브샤브 무카타 : Thai In Mookata Setapak

왕존맛.
내가 간 가게는 좀 멀다.
왕사마주까지 가야 한다. 이 나라 살면서 왕사마주 처음 가 봄.. ㅎㅎ

좌표는 여기


LRT 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LRT 타고 와서 조금만 걸어도 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웬만하면 차 타고 오는 것이 낫겠지...

가게 외관

들어갈 때 메뉴를 고르게 되는데, 어차피 메뉴는 하나다.
이걸 어떤 세트로 시킬 거냐 그 정도의 차이

메뉴

우리는 3명이 갔고, 일단 set A를 시키고 나서 필요하면 그때그때 추가하기로 했다.
음료는 수박주스 라지 2개랑 , 타이 아이스티 라지 1개.

* 여기 가서 먹고 코코넛아이스크림을 시켜서 후식으로 먹으라고 조언받았다. 다음엔 코코넛아이스크림까지 먹어야지 ㅁ7ㅁ8

수박주스 L

대빵 큼.
물론 얼음도 많지만 이 정도로 해서 8.8링깃이라니.
맛도 괜찮았다.
주스에서부터 대형 만족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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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샤브샤브는 육수에 야채를 넣고, 고기는 구워서 먹는 거라고 한다.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나올 때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
저 육수가 담긴 냄비 밑에는 숯불 화로가 있음.

* 그리고 이 가게는 테이블이 좀 낮다.
다리가 길거나 키가 크다면 더 불편할 것 같음.
난 다리도 짧고 키도 큰 것도 아닌데 좀 불편했다.

양배추, 글라스 누들, 어묵, 맛살, 일본식 두부..? 하여간 계란 푸딩 같은 두부...
메뉴판엔 깡꿍이 있다고는 하는데 깡꿍은 없었다.

야채랑 누들은 리필가능!

백문이 불여일견

지방 두 조각이 같이 나오는데, 고기 굽는 판에다가 지방을 문질문질 해주어서 기름칠을 해준다.
그리고 거기에 고기를 구워 야채+소스랑 같이 먹으면 환상적.
소스도 진짜 맛있었다.

한 명은 고수 향이 나서 못 먹겠다고 아예 먹지도 않았고,
그저 두 명이서 미친 맛이라며 엄청 먹음.

나도 고수가 지배된 음식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 소스는 고수 향이 느껴지기는 한다.
근데 소스에서 매콤한 맛이 너무 맛있고, 이게 고기 찍어먹을 때 고기의 살짝 느끼한 맛을 제대로 잡아줌!

소스가 하도 맛있어서 따로 판다는데 (15링깃)
진심 사 올 걸 싶었다.

사리 추가 메뉴


팽이버섯이랑 크랩을 더 추가했고, 먹으면서 고기도 3번 정도 추가했다.
솔직히 더 먹을라면 먹을 수 있었을 듯

black pepper pork

이 고기는 세트 구성에 있는 블랙페퍼포크인데..
양념고기라 맨 마지막에 구워 먹었다.
근데 정말 정직하게 고기에서 후추 맛이 기가 막히게 배어있었고,
내 입맛은 이 고기보다는 sliced pork이 더 내 스탈 :)

이 동네가 중국계가 많이 사는 동네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한국말로 떠드는데 자꾸 점원들이 중국말로 서비스를 한다.
눈치로 대충 때려 맞추거나 그냥 우리가 다시 영어로 물어봐야 됨..
근데 중국어로 맞대응 한 적 없으면 영어로 계속 응대해주지 왜 자꾸 중국어로 시도할까 ㅠ

조금 점원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신발도 슬리퍼 신은 직원은 뛰니까 미끄러질라 그러고,
그런 모습 때문에 내가 다 불안하긴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미쳤다.

set A + 고기 3번 추가 + 팽이버섯/크랩 추가 + 음료 3잔
이 조합으로 세금 포함 123.7링깃이 나왔다.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언제든지 재방문 의향 한 가득 ㅠㅠ!
맛있어서 꼭 이 집이 아니더라도 다른 집에서라도 이 메뉴 먹을 의향 한 가득!

* 난 한국 최애 음식이 샤브샤브고, 훠궈도 좋아한다.
그러니 이 메뉴를 안 좋아할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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