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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외노자의 한국휴가

[제주가족여행/반려견 동반] 반려견 티켓 구매, 제주마음샌드, 해변정식당, 송악산둘레길

by 도노자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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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항공권 예매/체크인

우리 집 개는 5.8kg정도 된다. 가끔 살이 오르시면 6.2kg까지는 올라갔던 것 같다.

집에 켄넬이 있기는 하지만, 편하게 공간 마련해 드린 거라 기내에 절대 못 들고 탈 사이즈다.

 

제주여행을 계획했을 때, 우리집 개님(2011년생, 만 11살)도 모시고 가기로 해서 알아봤더니 웬만하면 가방과 반려견 무게 총합이 7kg 제한이라 우리 개님과 가방 무게를 여유 있게 포용해 줄 수 있는 티웨이 항공으로 결정했다.

 

티웨이 항공 반려견 동반 서비스 조건
무게 : 가방+반려견 무게 총 합 9kg 이하
가방 사이즈 : 제한이 있지만, 사람들 후기 보면 검사를 잘 안 하는 것 같다
제공하는 가방 : 29,000원
금액 : 편도 2만원
+ 댕카 / 카시트 무료 위탁수하물 가능

그래도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 혹시 모를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냥 티웨이항공에서 제공하는 가방(29,000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1. 인간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다
2. 보호자 1명에 대해서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신청한다
- 이때, 티웨이의 t'carrier 케이지 신청하면 된다. (구매 개념이라 1번만 신청)

 

기내 총 6마리까지만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6마리까지 탈 일은 별로 없겠지만 미리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서비스 신청을 할 때는 따로 금액을 부과하지 않고, 체크인할 때 지불한다.

 

우리 집 댕카는 바구니 분리형인데, 훅훅 분리해서 실었다.

* 댕카 흠집과 오염을 막기 위해 다이소에서 미리 김장봉투 사가서 한 번 포장한 다음에 수하물로 부쳤다.

 

체크인하고 나서는 댕카는 위탁수하물로 떠나니, 그 이후부터는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한다.

솔직히 우리 개님이 워낙 예민하신 분이셔서 불편해하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계셔주셨다.

 

반려견 탑승권도 따로 뽑아주신다. 쏘 큩..

사실 그냥 기념품과 같은 존재라서 실제 탑승할 때는 체크하지는 않는다.

살면서 니가 비행기 탈 줄은 몰랐겠지.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자리는 무조건 창가로 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내 자리 밑에 케이지를 둬야 한다.

이륙하고 나서는 개를 꺼내주거나, 케이지를 위로 올리거나 하는 게 안 된다고 한다.

진짜 우리 집 개님은 엄청 까다로운 분이셔서 첫 비행이라 낑낑대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안달복달할 것 같았는데, 웬 걸...

그저 효견이었음.

세상 조용하게 옴.

 

 

조금이라도 공간 확보해 주려고 케이지 옆구리 공간도 넓혀줬다.

다만 덩치 있는 사람 밑에 두기엔 사람이 너무 힘들 것 같다.

다리를 둬야 할 자리에 케이지가 있으니까 자세를 바로 잡기 힘들어요... ㅎ

 

📌제주공항 제주마음샌드 한라봉/땅콩

솔직히 나는 이제 한국 물정에 익숙하지 않아서 제주마음샌드..? 그나마 오기 전에 주위에서 알려줘서 겨우 알게 되었다.

이것이 제주도 가면 사 와야 할 존맛탱이라지...?

가족끼리 여행 간 마당에 이걸 사기 위해 찾아가거나 할 생각은 없었지만, 렌트카 사무실 가는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얼떨결에 샀다.

한라봉샌드라는 것은 제주공항렌트카점에서만 하나보다.

전혀 몰랐는데 완전 개이득이잖아 ㅎ

원래는 땅콩샌드인데, 여기서는 한라봉샌드까지 판다니....

어쩔 수 없이 땅콩샌드 1개, 한라봉샌드 1개 구매 💳

 

고작 10개 들었는데, 무려 1박스에 14,000원이다.

제주에서만 판다니깐 사는 거지.. 그거 아니었으면 절대 안 샀다ㅡㅡ!

 

저건 남길 새도 없이 여행하는 동안 간식으로 야무지게 잘 먹었다.

맛 자체는 한라봉샌드보다 땅콩샌드가 훨씬 맛있다.

누가 이걸 국희..? 국화빵...? 뭐 그런 거에 비유했죠...?

맛있긴 맛있음. 비교는 안 됨. 이게 더 맛있는 듯.

 

상팔자 김육점오

📍해변정식당

이번 여행에서 내가 한 건 크게 없다.

솔직히 내가 나름 정리해서 줘도 파워 J인 아부지는 성에 차지 않는다 할 거니까 ^^

 

그의 계획대로 해녀밥상에 가려고 했지만, 화요일 정기휴무 ㅋㅋㅋㅋㅋ

이런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하다니 ㅎㅎ

 

배도 고프고 그냥 옆집인 해변정식당에 갔다.

반려견 동반 되는지 여쭤봤더니, 실내 좌석은 어렵고 실외 좌석은 댕카 안에 두고 괜찮다고 하셨다.

장소는 요기요 >>

 

메뉴는 3개 시켰음.

오분작뚝배기 2개, 회덮밥, 물회(?)

저 생선 구이는 서비스로 주셨던 것 같다. 고맙습니다.

 

오분작이 뭔지 몰랐는데 아부지 말로는 그냥 전복 친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아.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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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맛있다고 엄청 열심히 드셨던 것 같다. 모두가 찾아본 곳도 아닌데 이 정도면 굉장히 잘 온 것 같다고 생각함

오분작뚝배기 12,000원, 회덮밥 10,000원

 

사실 동생이 시킨 건 어떤 물회인지 기억도 안 나서 패스

 

📍송악산둘레길

식후 산책이 필요하다며 아부지가 짠 코스

사실 내가 찾아본 곳이기도 한 데, 내가 찾은 내용은 이랬다.

소요시간 : 20분 정도 (정상까지는 10분)
주변관광지 :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안
소화산체, 정상에 2중 분화구가 있음

그냥 걷는 거로 의의둘려...

제주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어딜 봐도 그림 같았다.

정말 멋지잖아 ㅜ

맑고 아름다워.

 

계절을 잃어버린 나 자신...

더운 나라에서 11월의 한국에 오는 거라 추위탈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 걸 저 날은 더웠다...

원래 후드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더워서 벗고 그냥 반팔로 다님 ㅠ

나 왜 저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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