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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외노자의 한국휴가

[제주가족여행/반려견 동반] 명월국민학교(엄마 취향 저격)

by 도노자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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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P인 엄마한테 제주여행 가기 전에, 어디 가고 싶은 데는 없냐고 물어보았을 때,

엄마는 딱 한 곳이 끌린다고 했다.

거기가 바로 명월국민학교!

 

폐교를 카페로 운영하고 있었다.

여긴 나도 궁금했다.

컨셉 완전 확실, 충실이면 매력도가 높아지지

폐교다보니 앞엔 넓은 잔디운동장이 있다.

건강하고 젊은 댕댕이들이라면 여기서 엄청 뛰놀아도 될 듯.

(사실 주차도 하는 공간이라 좀 위험함)

 

우리 개님은 이 날 갑작스러운 외출에,

한 번도 4인 모두 함께 이렇게 긴 시간 움직인 적이 없는데 4명이 모두 계속 같이 다녀서 어리둥절해했음 ㅋㅋㅋㅋ

 

나도 어리둥절혀.

4명이 이렇게 다니는 건 나도 낯선데 ㅎㅎ

모두가 아메리카노 마실 때, 난 혼자 자몽에이드.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2가지 중 고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엄마는 조금 신 맛이 나는 것, 아빠는 신맛보다는 좀 더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를 골랐다.

동생은.. 뭘 골랐는지 기억에 없음 ^^ 내가 알 바여?

 

그리고 명월떡볶이 1, 피카츄 돈까스 1 시켜봄.

피카츄 돈까스 가격이 1,500원이었다.

휴.. 옛날에 저거 300원? 500원에 먹었는데... 쩝.

 

피카츄 돈까스는 20년의 세월만에 먹은 건데 정말 저렴한 그 맛...

추억이 방울방울... 하면서 시킨 건데 이젠 그 추억을 놔줄 때가 되었다.

떡볶이는 꽤 괜찮았음.

좀 맵긴 했지만 쫀득하니 괜찮았다.

테이블에 놓여 있던 프로모션들.

캔들 만들기 체험은 꽤나 여행 기념하기 좋을 것 같다.

뭔가 제주만의 이색 아이템이 캔들 안에 있다면 ㅇㅇ.

 

아쿠아플라넷 할인..? 가고 싶으면 가세요...

안 가봐서 모르겠음

카페 공간에서 따로 주전부리 간식코너가 따로 있었고, 비눗방울 장난감 같은 것도 있었다.

저 오리... 오리 너무 탐났지만, 나는 성숙한 성인이므로 참았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냥 참지 말고 살 걸 ㅋ 사서 우리 개랑 가지고 놀 걸 그랬다.

 

자리는 이렇게 창가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도 있고,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는 걸 보니 날 좋으면 저기서도 먹기도 하나보다.

갤러리 같은 공간도 있어서 구경 가능

갤러리의 그림은 그냥 아 그렇구나 정도. 엄청 유심히 보진 않았다.

이런 포토존도 있어서 영문 모르는 개와 엄마가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냥 커피 마시는 게 전부가 아니고 꽤 구경할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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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도 있었다.

소품반이라고 하던데, 컨셉 완전 충실. 합격.

댕댕이들의 귤뜨개모자도 있고 제주 특유의 느낌이 나는 아이템들이 많았다.

 

내가 조금 고민했던 유채꽃밭 뒤의 한라산 포스트잇.

살말 고민하다가 사실 나는 수기메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내려놓았다.

뽑기도 하길래, 엄마랑 도전해봤음.

1판에 500원이면 안 하긴 아쉬우니까 ^^

엄마는 1판, 나는 2판 했다.

엄마는 그냥 5등나왔던 것 같고, 나는 2등과 5등 나왔다!

2등은 자석이랑 뭐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석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중 가장 쓸만해 보여서 자석을 골랐다,

그리고 5등 과자로 쫀드기 고름.

예전에 이거 살짝 구워 먹었었는데.. ㅁ7ㅁ8

 

저 코딱지만 한 걸 4명이 오밀조밀 잘 나누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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