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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이방인 생활

[말레이시아 맛집] 딤섬 넘버원 : Restoran Foo Hing Dim Sum

by 도노자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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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넘버원 딤섬.

 

지인의 추천을 받고 저장해 둔 집이었는데, 아침 약속 잡을 일이 생겨서 여기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푸힝은 푸총수방자야에 가게가 하나씩 있는데, 푸총이 본점이고 수방자야에 있는 건 분점 같았다. (단순 리뷰 갯수로만 생각해 봄 ㅋ)

일단 내가 갔던 수방 지도 요기요 >>

 

 

📍Restoran Foo Hing Dim Sum

솔직히 우리 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데, 맛있다길래 여행가는 기분으로 가 보았다.

매장도 큼직큼직하고 역시나 딤섬집이라 그런지 아침댓바람부터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고 나중가서는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다.

메뉴판으로도 먹고싶은먹고 싶은 것을 시키면서, 이렇게 돌아다니시면 먹고 싶은 거 몇 개 테이블로 빼두면 된다.

우리가 빼둔 저 참깨도넛같은 거,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사진으로 보고도 떠오르는 그 맛은 맞아요 :)

 

아침 공복에 먼 길와서 가격 이런 거 보지도 않고 그냥 시켰다.

나. 이럴 때 스스로 멋짐을 느껴.

열심히 벌어서 이런 기분을 계속 누려야지.... (텅장.. 텅장...😇)

 

그렇게 시킨 딤섬들(다 나온 거 아님).

죽도 시켰는데, 영 우리 입맛이 아니었다. 저건 맛만 보고 먹지 않았다.

그리고 죽과 참깨도넛 사이에 있는 양념된 딤섬. 저것도 별로에요 저건 비추.

하지만 제일 비추는 김에 쌓인 맨 오른쪽의 딤섬. 저게 너무 별로였다. 

비추인 것을 말하는 이유는. 나머지는 다 괜찮았다는 것임~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셔야 하는 지인은 커피를 시켰지만, 본인이 아닌 아메리카노 이런 게 아니어서 이럴 거면 아이스로 시킨다고 하여 커피를 다시 시켰다.

 

나는 커피 잘 안 마시니까 차를 시켰다.

난 그냥 먹느라 바빴고,

지인은 본인 자리 바로 앞에 거울이 있는데, 컵도 예쁘고 기념사진 찍기 딱 좋다며 그 자리 자체를 매우 좋아하였다.

모자이크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잇몸.

 

정말 맛 없는거 빼고는 다 먹었다.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가? 그저 맛있었고, 이 이후로 먹은 딤섬집들은 다 이런 맛의 감동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푸힝무새가 되었다.

차마 멀어서 마음만큼 가지 못할 뿐...

 

후식으로는 레몬그라스 푸딩(롱안 들어간 것)/망고 푸딩?? 커스타드 푸딩??/에그타르트 시켰다.

 

난 개인적으로 레몬그라스 향도 좋아하고 롱안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지인은 저 푸딩은 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했다.

그녀가 시킨 푸딩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저것도 괜찮았음.

근데 레몬그라스가 더 내 취향~

 

그리고 에그타르트 진짜 개존맛탱이니까, 딤섬 먹을 때 꼭 저 에그타르트 하나쯤은 먹을 수 있게 양 조절을 해야 한다.

저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는데, 딤섬 맛없는 거 하나 덜 먹을 걸 싶었다.

그리고 나와서 뭐 카페라도 있나 한 바퀴 둘러보았지만, 마땅히 들어갈만한 곳이 없었다.

정말 뭐 아무것도 없어서 수방 쪽으로 온다면 정말... 볼 일이 있을 때나 오세요...

 

우리는 떠돌이마냥 One City 몰도 가보았지만, 여기도 내키지 않아서 그냥 IOI몰 갔다...

이럴 거면 그냥 푸총에서 만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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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몰

뭐 딱히 크게 할 건 없어서 District 21 앞에 있는 오락실에서 게임 좀 했다.

 

양궁? 활 쏘는 것이 있어서 했는데... 정말 처참하게 못함.

핏줄이 한국인이니까 주몽 후손답게 텐 텐 텐 찍어보자 했는데, 나와 지인 둘 다 못했다.

우리 옆에서 현지인들이 오길래 '아 저 사람들에게 양궁은 코리아 넘버원임을 증명해 주자' 했는데, 그들이 넘버원이었다...

 

왼쪽 과녁들이 우리가 한 것 같겠지만... 그건 현지인들의 과녁이었고 우리는 오른쪽 과녁... ^^

이걸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쿵짝쿵짝 쿵짝짝 드럼 치는 오락기기도 있어서 해보았다.

팝송도 원래 안 듣는 사람이라, 노래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국 노래도 있었다.

근데 그게 약간 KM TV 방송국이 있던 시절의 노래 느낌.. 그보다 좀 더 오래된 노래의 느낌...

버즈 노래가 있었으니까 그 시절 ㅇㅇ...

 

트로트도 있었다.

난 박치라 역시 이것도 못했다 ^^!

하지만 노는 건 재밌으니까 ㅎ

다시 수혈하러 대충 카페 옴.

지인이 파블로바를 처음 본다고 해서 시켰는데, 토핑의 상태가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점점 말라가고 굳어가는 과일들...

그리고 이렇게 단 것을 먹을 땐 무조건 아메리카노(원래도 아메리카노만 먹음 ㅋ)

 

chizu는 그냥 그랬다.

여기는 사실 크로와상이 좀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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