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면 맛보기 : Hao Hao 라면
예전에 베트남 여행 갔을 때, 남들 다 산다는 하오하오 라면을 사 왔다.
컬러가 더 다양했던 것 같은데, 가장 많이 산다는 분홍색 라면을 사 왔던 것 같다.

Mi Tom Chua Cay..? 그게 무슨 말이죠?
검색해 보니 Tom이 새우, Chua Cay가 시다 이런 말인가 보다.
그러면 Mi는 면인가?
새콤한 새우 라면? 신 새우 라면?
사실 다 먹고 포스팅하면서 검색해서 깨달음 ^^
나는 껍데기만 보고 새우탕 느낌을 생각했다. 그것도 매우 구수하고 진한.


동남아 라면들은 대체로 사이즈가 작다.
면과 가루스프, 그리고 무언가 기름진 스프.
면이 미쳤다.
라면 끓일 필요 없이, 이 면만으로도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라면땅마냥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뒤에 적혀진 조리법.
영어 한 마디 없지만, 누가 봐도 알 것 같은 조리법.
동남아시아 라면들은 대체로 그냥 컵라면처럼 물을 부어서 해 먹는 방식이 많은 것 같다.
나는 성미 급한 한국인이니까 그냥 끓였다.
대신 2분만!


막상 끓이고 보니 생각보다 밍숭맹숭해서 당황함..
(난 정말 구수하고 진한 느낌을 생각했다)
근데 먹어보니 한국 라면정도의 매운 느낌도 없었다.
스낵면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스낵면의 맛이라면 이 정도일까?
신라면보다는 부드러운 맛에, 정말 정말 아주 약간의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근데 진짜 완전 미미함.
그냥 생라면으로 먹어도 맛있고 꽤나 괜찮다.
매운 것에 약한 나도 라면의 맵기가 약하다 느꼈으니, 매운 것 잘 먹는 사람들은 정말 심심하다고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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