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Kambing.
일단 위치 >>
위치가 무려 카.장.이다
KL에 거주하는 나로서는 카장은 굉장히 멀고 갈 엄두가 안 난다.
심지어 여기가 그렇게 맛집인지도 몰랐다. 애초에 갈 생각이 없는 지역이었으니까!
근데 너무 고맙게도 지인의 가족이 이 곳을 찾아내고, 날 데려가 주었다. 감사감사
리뷰가 무려 5천개나 넘는 곳이라니..!
가게의 위치는 진짜 푸트라자야 바로 위쪽이었다.
푸트라자야는 그래도 공항철도라도 있어서 갈 만하지만.. 여기는..! lrt타고 kajang역에 내려서 그랩잡고 가야하나..? 엄두도 안남 진짜 ㅋㅋㅋㅋ
일단 결론은 너무 맛있었다. 또 가고 싶다. 하지만 멀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여지는 간판
야무지게 식빵굽고 있는 저 조각상들이 너무 귀엽다.
식당이 꽤나 넓었다. 2층도 공간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주 사람이 많지 않았었다.
Kambing은 말레이시아어로 [염소]를 뜻한다.
고로 일단 식당 이름값을 하려면 염소고기는 먹어야 한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는 이런 들판을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당연히 그늘만 있다보니 에어컨은 없지만, 확실히 습하지는 않다.
우리가 시킨 것들.
저 검은색의 음식이 염소고기 메뉴다. 그리고 닭튀김도 따로 시켰던 것 같다.
빨간 국과, 저 갈색 국...
둘 다 진짜 맛있었다.
갈색 국은 아마 염소고기로 만든 국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빨간 국은 뭘까... 먹었을 때는 아 똠양꿍이랑 조금 비슷한데 다르다! 생각했었다.
적당히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했던 염소!
진짜 너무 맛있었다.
집에서 멀어서 쉽게 올 수 없는 곳이었지만, 내가 차만 있었고 운전할 여력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또 와보고 싶다.
이 때의 식사는 지인 가족이 계산을 해주셔서 가격은 모름~
가게의 바로 옆에는 낙타가 있었다.
염소 고기 파는 집이라 염소가 있을 줄 ;;
이 나라에서 낙타가 살 만 한가요..?
잘은 몰라도 일단 구경은 했습니다.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휴지는 구비되어있지 않으니 따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조금 화장실이 열악하지만 그래도 꽤 깔끔한 편임.
이 날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서 그저 평화롭고 행복했다.
그리고 3분정도만 걷다보면 박람회 같은 것을 하는 넓찍한 건물이 있었는데, 여기서 온갖 푸드트럭이 모여있었다.
내가 여태 본 푸드트럭보다 더 많았다.
우리가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이것저것 도전해봤겠지만, 이미 밥 먹고 나왔기 때문에 코코넛쉐이크만 샀다.
날씨 진짜 다시 봐도 끝내준다.
딱 밥만 먹고 카장에서 나왔다.
카장에서 뭘 할 만한 게 있는 지도 모르겠어서 ㅋㅋㅋㅋㅋ
그냥 다시 KL와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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