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평소 같으면 클리닉을 다녀올 텐데, 컨디션 좋지 못한 것이 평소 컨디션 난조랑은 너무 달랐다.
엄청 잦은 화장실행, 갑자기 몸이 유별나게 쑤신다던지 그리고 그게 또 오래가고.. 등등...
문득 코로나일까? 싶었음. (증상 1도 모름)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한 번 사봄.
차라리 코로나 걸리는게 속이 편하겠다 생각하는 편이다.. ㅎㅎ
내가 샀던 곳은 셀프키트를 3종류 팔았다.
제일 저렴했던 것이 9링깃정도..?
노란 박스가 제일 값이 나갔는데, 대충 17링깃정도였다.
하얀 박스는 12링깃정도였나...
영수증 안 받아서 모르겠음.
하여간 둘이 합쳐 약 30링깃께 했던 것 같음.
코로나에 완전 무지한 상태라 자가진단 키트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다.
요 두 박스 모두 검사하려면 검사 직전 30분 동안은 물도, 어떤 것도 먹지 말라고 되어있었다.
노란 박스만 까봤는데, 저런 거를 혓바닥에 대고 최소 90초는 침이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손... 왜 이래..?
요런 테스터에 스펀지를 꽉 고정시키면, 침이 테스트지에 스며들면서 결과가 나타난다.
첨에 C에 희미하게 줄이 가있는 것을 보고 어...? 양성...?
시간이 지나니 C가 더 선명해짐 ;;;
어?
그래서 집에 쟁여두려고 했던 남은 하나를 바로 해봤다.
진짜 놀래서 아예 사진 찍을 생각도 안 함..!
둘 다 아주 C에만 선-명.
하얀 박스는 뉴스에서만 보던 길다란 면봉을 입, 콧구멍을 휘휘 저어서 어떤 약물에 넣고,
그 약물을 테스트기 저 동그란 곳에 톡톡 떨어트려서 검사하는 방식이었다.
친구한테 카톡으로 '아... 양성인가본데?' 하고 보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알려줌 ㅎㅎㅎㅎㅎ
다시 결과지 보니까 완전 내가 잘못 봤다!
Positive 첫 샘플만 보고, '아 C에 표시되면 양성 ㅇㅋ'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ㅎㅎ...
내 눈.. 왜 그래?
라식한 보람 없다.
회사에 이미 키트 체크해봤는데 양성 결과 떴다고, pcr 검사받으러 가야 하는 거 아니냐구 말해놨는데 ㅜㅜ
석고대죄함 ㅜㅜㅜ
당연히 테스트할 때도 어차피 음성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했다가, 잘못 본 결과지에 놀란 나머지
혼자 놀라면 될 것을 여러 사람 놀래켰다 ㅜㅜㅜㅜㅜㅜ
이게 100%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뭐 아니라면 아닌거겠지.
그냥 앓던 거 마저 앓다가 나아질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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