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바투동굴(Batu cave) 방문 : 다크 케이브는 언제 열릴까..?
아부지랑 한 번은 바투 케이브에 갔다.
아부지 모시고 정말 어디 다닐 데 없더라 ^.ㅠ
📍 바투 케이브
- 입장료 없음
- 말레이시아 내 힌두교 성지
- 대중교통 이용 시 KTM으로 종점(Batu cave 역)으로 오면 됨
- 하지만 KTM 이용은 추천하지 않음(KTM 오는 것도 제멋대로임.. 자차, 그랩을 이용하세요 차라리..)
- 주차장 넓음(주차비 있음)
여기가 바투 케이브로 가는 그 광장이라고 해야하나...
저 수백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 왼편에 사람들이 기도하는 곳도 있었는데,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음 ㅠ
주의 : 이 광활한 공간에 비둘기 엄.청 많음.
계단의 갯수는 272개라고 한다.
계단 하나 하나 오르면서 나의 죄를 속죄하며 오르는 것이라고 함.
경사가 가파른 편이고 오르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체력 만땅일 때 가세요...
계단 오르다가 뒤로 넘어지지 않게 조심...
주의 : 계단 군데군데 원숭이들도 많다. 내 소지품 잘 챙기고 원숭이들을 유혹할 건덕지는 제공하지 않기
옆에 와서 그냥 가져감 ;;
이렇게만 봐도 경사가 매우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
내려갈 때도 조심히 내려가야 함.
사실 이 계단을 오르고 보는 그 동굴 말고도 이 사진의 오른편에 나있는 샛길(계단)으로 가면 다크 케이브라는 곳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더 추가로 있는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역병이 돌기 시작한 이후로 입장을 막고 있었다.
작년 6월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 때도 막고 있었음 ㅠ
다크 케이브를 구경하면 헬맷을 쓰고 동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메인 계단만 오르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하지만 계단이 끝이 아니라는 것 ^^
저기 더 계단을 올라야 함 ㅋ
마저 더 올라오면 이런 멋드러진 공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우 많은 원숭이 떼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원숭이 안 좋아해서 그냥 멀찍이서 보기만 했다.
영악해서 사람들의 물건 그냥 잘 빼가고 ㅠㅠ 지들이 쓰고
저 날도 사람들이 들고 있는 음료수를 뺏어서 바닥에 쏟는 모습을 보았다 ^^
저 공간의 맞은편에도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고개를 들면 맑은 하늘이 보인다.
오 너무 멋져 자연 ㅠㅠ
그렇게 내려오는 길...
무사와요.....
주차장이 넓은 것도 볼 수 있고 저 주차장 왼편으로 가면 KTM 역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KTM 타고 오기보단 차라리 그랩을 타고 오는 게 속이 편하다.
KTM을 타더라도 꼭 바투 케이브 행 열차가 맞는 지 타야 됨 ㅠㅠ!
계단 내려갈 때 계단 초입의 장식들.
디테일하고 화려해서 내 눈길을 끌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